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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입구에서 상방으로 약 1.5cm 에 위치한 치상선에는 점액성 분비물을 분비하는 항문샘이 존재합니다 이곳에서 급성 염증이 생겨서 고름이 차있는 상태를 항문 주위 농양이라고 합니다. 이 농양을 그래도 방치하면 농양이 점점 커져서 항문 주위 피부의 약한 곳으로 터져서 지연 배농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급성 염증은 손실 되지만 처음 염증이 시작된 항문샘 부위와 항문 주위 피부의 농양이 터져 나온 곳이 연결되는 터널이 생겨서 만성 적인 염증이 지속되는 치루가 됩니다.

원인
 
항문샘은 항문관 안쪽으로 점액성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배변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을 통하여 세균이 항문을 싸고 있는 점막이나 근육내로 들어가서 고름 주머니를 형성하는 것이 항문주위 농양입니다. 설사나 과로등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기며 드물게는 결핵균의 감염, 염증성 장질환, 백혈병 등에서도 생깁니다.

치루의 종류
 
수술이 간단한 단순 치루와 복잡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복잡 치루로 구분이 됩니다.
단순 치루와 복잡 치루는 치루관이 주변 괄약근의 어느 위치를 뚫고 지나가느냐에 따라 구분합니다.
학술적으로는 치루관이 지나는 해부학적 경로에 따라 점막하 치루, 괄약근간 치루, 괄약근 경치루, 괄약근 상치루, 괄약근 외치루라는 어려운 용어를 써서 분류를 하지만 이를 간단히 괄약근의 포함 정도에 따라 저위 치루와 고위치루로 나누기도 하고, 항문 주위를 빙돌아 치루관이 생기는 마제형 치루를 따로 다루기도 합니다.
저위 치루를 단순 치루, 고위 치루와 마제형 치루를 복잡 치루로 분류 하기도 합니다.

증상
 
항문 주위 농양의 증상은 항문이 벌겋게 붓고 통증이 심하며 몸에 열이 나기 때문에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종종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항문 통증이 있으면서 몸살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항문주위 농양의 일종인 직장 주위 농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 중에 반복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채 수년간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루의 증상은 우선 항문주변에 볼록 튀어나온 구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항문쪽으로 연결된 줄기가 만져집니다. 항문주변의 구명을 통해 분비물이나 가스가 나오기도 하고 어떤 분들에선 반복적으로 고름이 잡혀 주변이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대개는 손으로 진찰하는 수지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만 수지검사 상 확진이 모호한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서 혹은 농양이나 치루의 정확한 위치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항문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항문 주위 농양과 치루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항문주위 농양은 응급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루는 간혹 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발견하시면 즉시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의 치료는 응급으로 배농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고름집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며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배농만 하여도 치루로 진행하지 않고 완치 되는 경우도 있느나 대개는 항문 안쪽의 원발구에서 배농한 부위로의 치루로 진행하기 때문에 원발구를 포함해서 전체 농양을 절개해야 치루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발구를 찾기가 어렵거나 복잡한 형태의 농양에서는 1차적으로 배농을 하여 염증이 가라앉은 뒤 치루 근본치료를 위한 2차 수술을 단계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치루의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은 단순 치루나 복잡치루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순 치루의 경우 치루관을 절개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때 괄약근의 일부가 잘리지만 손상 범위가 크지않기 때문에 기능에 큰 이상이 초래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괄약근을 자르는 치루관 절개 수술을 하는 이유는 이것이 재발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복잡 치루의 수술은 말 그대로 복잡합니다. 단순 치루의 경우처럼 치루관을 절개하게 되면 괄약근이 심하게 손상을 입기 때문에 치루관을 절개 하지 않고 안쪽의 구멍만을 막아주는 수술을 하거나 2단계의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술을 하게 되면 괄약근 손상을 줄일 수는 있지만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치루관 조직 검사상 일반 염증으로 확인된 경우엔 수술만으로 충분하지만 결핵성 치루로 확인된 경우엔 결핵약을 반드시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크론씨 질환에 병발된 경우에도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유아의 항문주위 농양과 치루>
유야의 항문주위 농양과 치루는 성인과 비교해 병의 경과가 양호한 편입니다. 유아 항문주위 농양과 치루란 돌 이전의 갓난 아기에세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게 설사가 심한 유아에서 발생하며 남자 아이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태반 내에서의 호르몬의 역할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원칙은 고름이 잡히면 고름을 째내고 설사를 개선시켜 줘야 합니다.

치켜보다가 치루가 생겼으면 돌 이후에 치루를 수술 하는 것입니다. * 돌까지 지켜보다 수술 하는 이유는

-유아 농양과 치루는 몇 개가 동시에 혹은 시간 간격을 두고 생기기도 하는데 대개 돌 이후엔 새로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아 농양의 경우 성인에서의 농양과 달리 고름을 짼 후 치루로 진행되지 않고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 또한 돌이전에 결정이 됩니다.
-유아 치루는 대부분이 단순 치루이기 때문에 간단한 수술로 재발없이 나을수 있으며 항문 기능에 이상의 초래 하지 않습니다.